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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통합공사관리시스템!
지표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별도 법인을 만들어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을 하고 또 현장에 적용하고 또 수정 보완하고...
그렇게 5년을 살았다.
그동안 까먹은 돈이 10억...
그렇게 만들어진 통합공사관리시스템이 Kosys다.
다들 나를 미쳤다고 한다. 전산개발자들도 우선 팔고 수정하라고 했다. 그러나 난 내 맘에 들지 않는 것으로 팔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영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 개발에 집중할 수가 없다. 난 그렇게 시간과 돈을 흘려보냈다.
그러나 인테리어 디자인업체를 경영하면서 확실하게 안 것은 '지표경영'을 하지 않으면 인테리어기업은 살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당장은 수익이 난 것 같지만 실제로 공사 직접 진행에 들어가지 않은 영업비 등등 제대로 계산이 안된다. 거기에 공사가 어디 하나인가. 지방 여러 곳, 거기에 이제는 해외공사까지...
내가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면서 인테리어회사도 활성화를 못시켰다. 그러나 Kosys(인테리어통합공사관리시스템)를 적용해서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된 나는 수익률을 상승시켰고 살아있다. 그러나 한 후배는 매출은 계속 성장시켰으나 4년만에 빚이 8억이 늘고 결국 도산했다.
이것은 결국 30억 매출에 수익률이 10%이면 3억의 수익이다. 그러나 10억에 수익률이 25%가 되면 2.5억의 수익이 된다. 이는 지표경영과 관리가 소홀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지표경영을 위해서 우리가 개발한 kosys는 견적에서 시행계획, 공정관리, 공사현장별 공사비지출 관리까지 다룬다. 그러니 회사의 자금 수지현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가 있다.
나는 Kosys를 개발하면서 기획하게된 www.koinbiz.com을 통한 인테리어 관련 기업들의 e-market을 위시한 win-win-win 비즈니스 만이 열악한 환경의 인테리어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한다.
5년의 시간과 10억이라는 돈, 그리고 나의 에너지를 들였지만 가치있는 일이었다. 그것으로 나는 21세기가 원하는 비즈니스 방식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테리어 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확실하게 이해했다. 그리고 주위에 이 사업을 같이할 협력자들도 만났다. 감사한 일이다.
나는 이제 중소 인테리어업체의 공동 전산실을 구축한 것이고, 우리 인테리어 업체들이 원하는 지식관리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렇게 생각도 계속 발전하고, 나 자신도 계속 성장하는 것임을 알았다.
한국 인테리어 기업을 살리는 대단한 프로젝트가 내게 주어졌고, 그것을 이루어나가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 고통스런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나 자신을 느끼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주)이모시스 대표 황치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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