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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다들 바쁘다고 합니다. 특히 인테리어 기업의 대표들은 더욱 시간관리가 힘든 것 같습니다. 약속이 딱 떨어지게 지켜지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공사장에서 갑자기 불러내기도 하고 고객이 급작스럽게 꼭 만나야된다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늘 시간에 쫓겨 다니고, 회사에 들어와도 직원들이 각자 나름으로 줄지어 사장을 찾습니다.
대체로 시스템을 갖추기 보다는 CEO 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경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조직을 제대로 구성하고 시스템을 만들 생각도 차분히 할 수가 없습니다.
매출은 분명 높아졌는데 공사마다 나중에 계산해보면 남은게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요새 현대생활에서 도처에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경쟁하며 매출 확장을 위해 분주하고, 늘 '바쁘다 바뻐'를 입에 달고 사는 일은 누구나 그러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리어 안그러면 소외감(?)을 느끼며 뒤쳐지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늘 바쁘고, 뚜렷한 목적도 없이 매출 확장에 집중하는 일은 '잘못 살고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생각의 존재로 생각할 시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21세기 삶의 변화를 이해하고,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전한 의미를 이해하고, 과감하게 사용하는 겁니다. CEO는 정리된 운영과 정보의 축적 속에서 결정의 기준들과 가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생각하고 보다 만족스러운 경영을 즐겁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시간의 주인이 되는 겁니다.
한번 뒤돌아봅시다. '매출의 확장'만을 생각하고 '바쁨' 속에 정신없이 산다면 일단 잠시 머리를 비웁시다. 당신의 '바쁨'과 '확장'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되새기는 그런 시간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이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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