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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시공하는 아파트는 현관문 앞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획일화되었던 현관문과는 달리 독특한 디자인으로 신비로운 느낌까지 전해진다. 여기에다 매화나 대나무, 조약돌과 같은 자연물을 소재로 한 벽지 디자인 등으로 자연과 인간이 어울리는 '조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 아파트 설계시부터 아예 조명, 환경, 인테리어분야에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고객은 세밀한 부분까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외관 디자인도 독특하다. 하늘로 용솟음치는 유선형 외관은 역동적인 지역 스카이라인을 구성하기도 한다. 모 주상복합은 일반적으로 가지는 양면 개방형의 구조적 단점을 넘어, 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하기도 했다. 저층부의 경우 주상복합 최초로 외부공간에 원형 테라스를 설치해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있다.
이렇게 차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모 주상복합은 63층 1개층을 할애한 입주민 커뮤니티를 기획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되는 호텔급 스파·테라피와 80평 규모의 호텔스위트룸, 스카이라운지, 파티플레이스 등 최고급 시설이 갖춰진다.
이렇게 이제는 그저 '먹고 자는' 주거공간을 넘어 인간의 감성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즐기는 공간으로 주거환경이 진화하고 있다. 이 말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시한 공간디자이너들의 손길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국내의 인테리어 산업이 이제 활성화 될 때가 되었다는 현상으로 본다.
이소우
www.koinnews.co.kr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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